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대책 내용으로는 △학교 감염병 자문단 및 TF팀 구성·운영 △감염병 대응 매뉴얼 개발·보급 및 전문교육 실시 △학교 감염병 감시체계 개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실시 △유관기관 연계 및 방역·소독 관리 강화 등 다섯 가지 과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현장에서 적용하기 쉬운 '감염병 대응 실무 매뉴얼'을 새롭게 개발하고 내년 6월부터 교사, 담당공무원 등 감염병 담당자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은 12세 미만 어린이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기, 직계가족 외엔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병문안하기 등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정책을 서울시, 서울시감염병 관리 사업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펼칠 예정이다. 또 이들과의 협의를 통해 발열감지 열화상 카메라 배치, 교육청 대응반 운영 등 방역·소독 관리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생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감시체계 구축에 따른 사전 예방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유지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로 감염병의 조기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