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병석 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공직선거법일부개정법률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2015.8.18/뉴스1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병립형'과 '연동형' 권역별 비례제도의 장단점과 지역주의 완화 효과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날 쟁점이 될 '병립형'·'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크게 정당득표와 지역구 선거를 연결시키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정당득표율만으로 비례대표제를 운영하는 방식이 병립형이며, 정당득표와 지역구 결과를 연계시키는 방식이 연동형이다. 연동형의 경우는 정당득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야당이 도입을 당론으로 원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수를 먼저 배분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방식으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의원정수를 분배한후 각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먼저 정하는 방식이다. 각 정당별 배분 받은 의석 중 지역구 의석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비례대표로 채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