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도발 삼가야...긴장만 고조시킬 뿐"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5.08.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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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지역 평화·안정 위협하는 행동·말 삼가야"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미국무부 홈페이지 캡쳐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미국무부 홈페이지 캡쳐


미국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남 포격 사태에 대해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삼갈 것으로 촉구하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속에 한국과 긴밀히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포탄 사격 도발과 관련, "북한이 발사체(포사격)를 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 같은 도발적인 행동은 오로지 긴장만을 고조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삼가할 것을 평양(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의 안보와 국방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방부의 윌리엄 어번 대변인도 이날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어를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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