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단.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는 19일 오후 7시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관건은 수비 안정이다. 제주는 4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무려 6경기다. 간판수비수 알렉스가 복귀하는 시점까지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과제다.
조성환 감독은 절친한 친구인 김도훈 인천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 올해 세 차례 승부에서 1무 2패를 기록 중인 조성환 감독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