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9일 미국 NBC가 22일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미국의 스타들이 전통무예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리얼리티쇼 ‘Better Late Than Never’(더 늦기 전에)를 촬영한다고 전했다.
'더 늦기 전'에는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세계를 여행하며 각 지역 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 tvN이 방영한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 포맷을 따르고 있다.
꽃보다 할배 짐꾼 역의 이서진 캐릭터로는 미국의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맡는다.
한국에서는 수원화성 외 용인 캐리비언베이, 이태원, 용산 찜질방, DMZ 등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NBC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과 영어권 국가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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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콘텐츠 제작사 CJ E&M은 지난해 9월 tvN ‘꽃보다 할배’의 방송 프로그램 포맷 저작권을 한국 예능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NBC에 판매, 이번에 NBC가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더 늦기 전에’를 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