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8개월간 3차례 대형 항공사고…인명피해는?

머니투데이 구예훈 기자 2015.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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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인도네시아 당국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편 잔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제공=AFPBBNews지난 1월 11일 인도네시아 당국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편 잔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제공=AFPBBNews


54명의 승객을 태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하는 등 인도네시아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8개월동안 대형 항공기 사고만 세차례 일어나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에어아시아 QZ8501편 항공기가 이륙 42분만에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QZ8501는 인도네시아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3명을 포함 탑승객 162명 전원 사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민간 항공 사고 뿐만 아니라 군 항공 사고도 잦다. 지난 6월30일 인도네시아 메단 공군기지를 출발해 나투나 제도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공군 허큘리스 C-130 수송기가 이륙 2분만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공군기지서 5km 떨어진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수송기 탑승자 122명 전원을 포함 지상에 있던 주민들까지 합쳐 140여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4월에도 F-16 전투기가 자카르타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려다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에서 옥시빌로 향하던 트리가나 항공 ATR42-300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갑자기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ATR42-300은 산간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탑승인원은 총 54명으로 승객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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