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연아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15.08.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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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애국가' 합창…대형 태극기 만들기 '플래시 몹' 참여도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70주년 중앙경축식 병행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70주년 중앙경축식 병행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TV 생방송에 출연해 김연아 선수, 가수 이승철씨 등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애국가'를 합창했다. 박 대통령이 TV에 출연해 노래를 부른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BS 특집 생방송 '광복 70년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 1부 행사에 출연,
가수 이선희씨의 지휘 아래 '1945 합창단', 1부 출연진 전원과 함께 합창을 했다.



합창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제 광복의 기쁨을 완성하는 마지막 길이 되는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축제의 날"이라며 "이 뜻깊은 날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광복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우리 국민은 한마음으로 뭉쳐 세계가 놀란 경제발전과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지금 우리 앞에도 수많은 도전과 난관이 놓여 있지만 우리 국민의 저력과 힘이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중앙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독립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한 뒤 경축식 병행행사가 열린 광화문광장에 들러 시민들과 함께 대형 태극기 만들기 '플래시 몹'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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