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도 끄떡없는 아모레, 올 상반기 영업익 46% 껑충](https://thumb.mt.co.kr/06/2015/08/2015081314434776584_1.jpg/dims/optimize/)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8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4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당기순이익은 4299억원으로 34.6% 급증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국내 시장에선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라네즈', '아이오페' 등이 백화점과 면세점, 방판사업장 등에서 두루 잘 팔리며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려', '미장센' 등 생활용품 브랜드와 '오설록' 등 차 브랜드 사업이 10% 안팎 매출이 늘었다.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브랜드별 실적은 엇갈렸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티씨드 세럼, 화산송이 팩 등 판매 호조로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스트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와 헤어제품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 등도 매출이 뛰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액은 연결 기준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액은 4조7119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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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는 등 국내 관광산업이 활기를 찾고 있는데다 아시아 전역에서 추진중인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