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과 SK주식회사 C&C의 이름을 딴 합작사 FSK홀딩스는 지난 5월 홍하이 그룹과 SK주식회사 C&C가 각각 7:3의 비율로 총 720억원을 투자, 홍콩에 설립됐다.
다이와 어소시에이트 홀딩스는 홍콩·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PC 및 디지털 제품 제조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IoT 통신 부품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FSK홀딩스는 이르면 오는 9월 팍스콘의 중국 충칭 공장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 4.0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는 지난 7월부터 IoT?빅데이터 등 핵심 영역별 사업 및 기술 지원전담팀을 통해 팍스콘 충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논의를 홍하이 그룹측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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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K홀딩스는 공장의 모든 기기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동?지능적으로 제어되는 △IoT 기반의 사이버 물리 체계 △빅데이터 기반의 팩토리 인텔리전트 플랫폼 등을 설계해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와 팍스콘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 팩토리 성공 모델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팍스콘의 다른 공장으로 확대, 중화권 제조업체 중심의 중국 IT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류영상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은 "FSK홀딩스는 SK주식회사 C&C의 선진 IT서비스 기술력에 ICT 융합 기술을 접목, 홍하이 그룹은 물론 중화권 ICT 융합 시장을 선도하는 중화권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FSK홀딩스를 시작으로 SK주식회사 C&C와 홍하이 그룹의 다양한 신규 사업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이빈(簡宜彬) 팍스콘 군총경리(群總經理)는 "SK주식회사 C&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는 혁신적 IT서비스?솔루션들은 중국내 홍하이 그룹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SK주식회사 C&C가 전문 IT역량을 바탕으로 홍하이 그룹의 인더스트리 4.0 비전을 실현시켜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혁신과 고객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