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7.16/뉴스1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했으나 국감 일정은 다음 논의로 미뤘다. 새누리당은 9월 개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다른 현안 협상을 의식해 국감기간에 여지를 두고 있다.
야당이 국가정보원 해킹의혹 사건, 세월호특별조사위 후속조치 등을 요구하는 데에도 "방금 요구한 사안들도 국감에서 필요 사안들 검증하고 그래도 모자라는 부분 있으면 (특위 구성 등)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도 지지 않고 "국감은 분명히 야당의 판"이라며 "빨리 하든 늦게 하든 (여당으로서) 별로 의미(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회 안팎에선 9월 말인 추석 앞뒤로 국감을 진행하거나 아예 추석 이후 국감을 개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