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새누리당 정문헌,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여야 간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여야 간사 회동에서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여야 간사는 이 자리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등 선거제도를 놓고 접점을 모색한다. 2015.8.12/뉴스1
이날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현실적으로 선거구 획정기준 등을 선거구 획정위가 요청한 13일까지 보내기 어렵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당은 '쟁점 건별 타결'을 야당은 '일괄타결'을 주장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서 간사간 충분한 협의를 했다 .각 당의 입장과 방향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면서도 "여당에서는 쟁점별로 건별로 논의하고 합의하자고 했고 야당은 쟁점에 대한 일괄타결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당간사들은 쟁점 현안을 타결하기 위한 전권을 위임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권을 어느정도 위임받았다고 봐도 좋다"면서 "쟁점별로 의총등을 통해서 추인 받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회 정개특위가 선거구 획정기준을 마감기한내 제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선거구 획정위는 내일(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