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군병원 방문 부상 장병 위로 "北도발에 단호히 대응해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5.08.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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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군 당국 경계 부실도 지적…朴정부 안보무능도 지적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희생자들의 †œ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사진=뉴스1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희생자들의 †œ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1일 경기 분당 국군수도통합병원을 방문해 북한의 목함지뢰로 중상을 입은 우리 군 장병을 위로한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해 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방문한 뒤 장병 위로 방문 일정을 즉석에서 결정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문 대표는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도 그런 방식으로 남북 관계를 파탄시켜 가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뉴스1이 밝혔다.

그는 "그곳 외에도 지뢰가 매설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군 당국에서 철저하게 수색을 해서 그런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철책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뚫렸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 경계, 안보 허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군당국의 경계 부실을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정부는 그동안 노크 귀순, 대기 귀순, 이번에 철책 뚫린 것까지 여러가지 보면 안보에서 무능하다"면서 "안보에 있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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