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북한 지뢰매설 한 목소리 규탄…"용서 못 할 행위"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15.08.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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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與 "정전협정 위반", 野 "北 해명·사과 촉구"

지난 9일 취재진들이 DMZ 지뢰도발 사건 사고 현장으로 가기전 조사단장에게 설명을 받고 있다.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모·하모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뉴스1지난 9일 취재진들이 DMZ 지뢰도발 사건 사고 현장으로 가기전 조사단장에게 설명을 받고 있다.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모·하모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뉴스1


여·야는 북한의 지뢰 매설로 우리 장병들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부상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 부상자를 낸 북한의 도발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전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국민의 안위를 해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책임있는 설명과 사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군은 앞으로 북한의 모든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체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4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북한군이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북한군이 우리 쪽 지역으로 넘어와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했다면 이는 묵과하기 어려운 도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정치연합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의 분명하고도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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