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임과장 변사 사건과 관련한 7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경찰은 소설같은 해명으로 더 큰 의혹을 부르지 말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2015.7.31/뉴스1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청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를 상대로 한 현안 질의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촬영한 사체 사진이 다르다며 시신에 손을 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소방당국의 사진에는 얼굴이 안 보이는데 경찰이 찍은 사진은 (얼굴이) 운전대로 올라와 있다"며 "누군가 와서 시신을 만지지 안았을까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