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우리측 OP TOD(열영상장비)를 통해 관측된 지뢰폭발 장면. /사진=뉴스1
합참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월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 중이던 우리측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목함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