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8.3/뉴스1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한국노총이 내부논의를 거쳐 노사정위에 복귀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민주노총도 과거 입장을 바꿔 노사정위에 참여해 대타협을 통한 노동시장 개혁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특히 청년실업이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대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을 축적해놓고 있다. 많이 힘들겠지만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도전적인 투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노동시장 개혁은 노사정위에서 대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이번엔 반드시 정부가 주도하는 타율적 개혁이 아니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동반자 정신을 발휘해 자율적으로 이뤄내는 개혁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