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부터 적용될 선거제도에 대해 우리 당의 입장은 '국민은 항상 옳다'는 원칙 하에 국민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우리 실정에 맞는 안으로 조정하는 논의를 하자"고 밝혔다. 2015.8.6/뉴스1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이 (롯데그룹에) 6.9%를 투자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1.5조원 빠졌고,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롯데그룹 사태는 집안 싸움 같은데, 최대 피해자는 국민연금에 노후자금을 맡긴 국민들"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어제 회의에서도 말했지만 권역별 비례대표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놓고 정개특위에서 우리 정치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해야한다"고 정개특위에서 권역별 비례대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