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영화 '암살' 상영회서 만세 삼창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5.08.06 16:25
글자크기

[the300]상영회 개최 소감에서 "애국심 고취시키는 계기 되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화 '암살' 특별상영회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활동을 다뤄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살'의 국회 상영회는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의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동 개최했다. 2015.8.6/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화 '암살' 특별상영회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활동을 다뤄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살'의 국회 상영회는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의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동 개최했다. 2015.8.6/뉴스1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일제치하 독립운동을 그린 영화 '암살' 특별상영회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 공동주최로 열렸다.

김 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회 시작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심정이 각각 다 다르겠지만 만약 그 시대에 내가 살아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떠한 형태로 독립운동 또는 조국을 찾기 위한 애국행위를 했을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해보는 것이 바로 이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같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도 "이 영화를 보면서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들이 나라의 정체성을 한 번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와 김 최고위원은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서서 각각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상영회가 환영사를 통해서도 "우리 모두 그 시대로 돌아가서 대한독립 만세를 한번 불러볼까요"라며 호응응 유도한 뒤 관객들과 다시 한 번 만세 삼창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의 유정훈 대표는 인사말에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 집에 가는 그 순간까지 먹먹한 감정을 오랫동안 가져가실 수 있는 영화라고 자부한다"며 "의미 있는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암살'은 1933년 독립군과 임시정부 대원들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영화로, 이미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최근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