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롯데그룹 등 대기업 지배구조 점검"

머니투데이 박경담 진상현 기자 2015.08.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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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롯데 경영권 분쟁에 국민 공분, 순환출자 금지 법안 통과 2년 지나 점검 필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이 정략적으로 변질돼 민생 및 경제활성화법안 처리가 또 미뤄질까 걱정된다"며 "8월 임시회는 민생에 집중할 것이며 야당은 민생 제일을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5.8.4/뉴스1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이 정략적으로 변질돼 민생 및 경제활성화법안 처리가 또 미뤄질까 걱정된다"며 "8월 임시회는 민생에 집중할 것이며 야당은 민생 제일을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5.8.4/뉴스1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5일 "당 정책위는 내일 오후 2시 공정거래위원장을 불러 당정협의 개최해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비롯한 (순환출자와 관련된) 해당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보고를 듣고 향후 대책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지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제가 정무위원장일 때 2013년에 경제민주화 일환으로 출자총액을 제한하면서 신규순환출자는 금지하되 기존 순환출자는 사회적 비용 문제로 해당 대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정리하도록 했다"면서 "대기업 오너가 미미한 지분을 갖고 순환출자로 자신의 개인회사로 좌지우지 하는 건 경제정의에 부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순환출자 금지 규정한 공정거래법 통과한지 2년 지났으니 지배구조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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