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권역별비례·오픈프라이머리·선거구, 일괄타결 하자"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08.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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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박 전 대표는 13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해 야당 대변인과 여야 원내총무, 김대중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2015.8.4/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박 전 대표는 13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해 야당 대변인과 여야 원내총무, 김대중정부 초대 법무장관, 새천년민주당 및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2015.8.4/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선거구획정제도와 관련해 "여야가 함께 논의해서 일괄 타결 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은 망국적 지역주의 타파하기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제안해왔다"면서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 혁신 방안을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을 했고,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국회가 획정 기준을 완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정개특위 내 논의나 여야가 만나든 어떤 형식으로 논의 가능하다"면서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우리당도 오픈프라이머리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의원 정수 문제와 관련해 "우리당이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의원 정수 확대 없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 국회의원을 조정하자는 선관위 안에 찬성한다"면서 "선관위의 제안을 중심으로 통크게 합의할 것을 제안하며, 새누리당의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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