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사진=머니투데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초기 부실대응으로 책임론에 시달려온 문형표 복지부 장관에 대한 문책성 인사다.
서울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원장을 거쳐 현재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 대변인은 또 "정 내정자는 대학병원 원장으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화시켰다"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김 신임 수석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김 신임 수석은 국민행복추진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맡아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복지 분야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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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6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국민 담화에는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과 '문화융성',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을 비롯한 메르스 후속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김현숙 신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