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급락한 그리스 증시에도 거의 '오름세'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2015.08.0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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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3일(현지시간) 그리스 증시가 부진을 나타냈음에도 거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77% 상승한 399.44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96% 오른 3635.40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11% 하락한 6688.62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72% 내린 1583.5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1.19% 상승한 1만1443.72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75% 오른 5120.5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그리스 부채 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에도 당초 생각보다는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5주 만에 재개장한 그리스 증시는 그간의 자본통제 따른 은행주의 부진으로 인해 전장 대비 약 16.23% 급락했다.

아테네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자본통제 일환으로 은행 영업을 중단하면서 함께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그리스는 정국 불안과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가시지 않아 당분간 증시가 활력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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