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대련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 선수단의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과 6·15 남북공동행사 무산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정부는 6·15 남북공동행사가 정치성을 띤다며 무산시켰다"며 "정부가 민족 화합의 상징인 7·4 남북공동선언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공동행사에 대한 정부 협력 ▲UN 북한인권사무소 폐쇄 ▲남북 대학생 교류 허가 ▲을지 가디언 훈련 중단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 30여명은 집회 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인근의 종로구 UN 북한인권사무소까지 행진하고 "인권사무소의 역할은 내정 간섭"이라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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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무소 개설 취지는) 소수 탈북자들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개설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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