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간사(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간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의 키를 쥐는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의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2015.7.13/뉴스1
이날 김 의원은 개인 성명을 통해 "비례대표로 입문한 분조차 비례대표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그동안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제를 얼마나 주먹구구로 운용해왔는지를 자백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비례대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해 당의 주역으로 성장한 여야 의원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여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황진하 사무총장, 나경원 의원, 국회의장을 지낸 강창희 의원, 원내대표를 역임한 유승민 의원 등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했다고 전했다.
야당에서는 심상정 박영선 의원 등 상징적인 여성정치인들도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했으며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전문가 출신들이 비례대표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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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의원정수 동결이라는 명분으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제를 축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비례대표제 축소는 단호히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