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V' 첫 방송에 출연하는 '위너'와 '아이콘'/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181,500원 ▼1,200 -0.66%)(대표 김상헌)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 앱(애플리케이션)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부터이며,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와 '아이콘'이 그 주인공이다.
V는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이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팀은 빅뱅, SM TOWN, 비스트, 방탄소년단, 원더걸스, 카라, AOA 등 25개이며, 참여하는 스타는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공연 등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페셜 라이브'(Special Live)와 음악 외 요리, 뷰티, 교육,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가 만들어가는 콘텐츠인 '앱 라이브'(App Live), 예고 없이 스타의 진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스폿 라이브'(Spot Live) 3가지다.
앱 라이브에서는 '2PM 택연, 우영, 닉쿤의 요리 방송', 'AOA 혜정의 바디뷰티', '에이핑크의 고민 상담 라디오' 등 연예인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시간 기준 매일 오후 10시부터 12시를 'V- 타임'으로 정해 생중계를 집중 노출한다. 요일별로 스타를 지정하는 요일별 콘텐츠도 병행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마켓에서 V앱을 다운로드한 후 네이버나 페이스북 계정(글로벌 이용자는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스타 팔로잉 기능'으로 좋아하는 스타의 방송이 시작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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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V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영어를 적용한다. 오는 8월 말 정식 서비스에서 중국어와 일어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그간 방송된 스타캐스트의 인기 영상 150여 편도 번역 작업을 통해 V 앱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는 8월 중순 iOS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며, 8월 말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