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오는 8월5일부터 3박4일간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이 최종 합의했다./사진=뉴스1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30일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방북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여사측은 방북에 앞서 북한의 고려항공이 아닌 국적기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의 전세기를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이 여사 본인이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여 저가항공사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정부에 별도의 비용 지원은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사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평양의 백화원 초대소에 머무르며, 평양산원과 어린이병원 등을 방문해 의약품과 어린이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