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전 포항시장 후보(왼쪽 다섯번째) 등 당원 115명이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안 씨는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책생산의 고민은 실종된 채, 저열하고 이기적인 계파싸움을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탈당한다"고 했다.안 씨 등은 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2015.7.29/뉴스1
안 씨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 지역주의 극복과 생활정치 실현, 민주복지국가 건설을 꿈꾸며 제1야당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그동안 몸담은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앞으로 합리적 개혁을 추진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 정권에 대한 국민 실망을 정권 교체란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60년 정통야당인 민주당에 입당해 야권재편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 탈당을 선언한 안 전 후보 등은 29일 민주당 입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들의 추가적인 탈당 및 입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