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美NHMFL과 '고자기장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 MOU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5.07.29 11:52
글자크기
사진왼쪽부터 개리 오스트랜더 플로리다주립대 부총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그레고리 보빈저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장./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사진왼쪽부터 개리 오스트랜더 플로리다주립대 부총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그레고리 보빈저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장./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NHMFL)와 초전도자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자기장(35T, T는 지구자기장의 2만배) 자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KBSI는NHMFL과 지난 28일 미국 현지에서 이 자석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NHMFL는 세계적 수준의 고자기장 기반 첨단 연구장비 개발 역량을 보유한 미국의 국립연구소이다.

이번 MOU를 통해 KBSI는 국내 기업인 ㈜서남과 이 자석제작을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NHMFL는 자석의 설계 및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의 정광화 원장은 "앞으로 이 자석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초대형 자석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새로운 양자현상 연구가 국내에서도 가능해져 노벨상에 한층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