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 영업이익 기여도는 정보통신, 에너지, 상사, 렌터카 순이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상사와 정보통신부문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에너지·패션·워커힐은 악화됐다. 렌터카는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었다. 중동향 철강 판매 증가와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에너지부문은 유가 반등으로 영업이익이 2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6% 줄었다.
렌터카사업부문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했다. SK네트웍스는 개인 장기 중심 렌터카사업의 지속적인 고성장 추세 영향으로 이익개선효과와 함께 경정비 등 관련사업 시너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션부문과 워커힐은 영업이익이 각각 40억원과 7억원을 기록했다. 둘 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패션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유통채널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워커힐 역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