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미터](https://thumb.mt.co.kr/06/2015/07/2015072909517691253_1.jpg/dims/optimize/)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역주의에 기반한 기존 정당들의 기득권 유지구조를 허물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57.2%로 '반대'(30.7%)보다 26.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12.1%였다.
이는 전날 세비 삭감을 전제로 비례대표와 의원정수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리얼미터의 찬반조사에서 '반대'응답이 57.6%로 찬성(27.3%)의 2배를 넘은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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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찬성 39.7%, 반대 52.5%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60.7%, 반대 26.9%)에서 찬성 응답이 60%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라(찬성 60.1%, 반대 25.5%), 대구·경북 (찬성 58.9%, 반대 35.9%), 경기·인천 (찬성 57.6%, 반대 29.6%), 서울(찬성 57.2%, 반대 25.6%), 대전·충청·세종 (찬성 52.9%, 반대 37.5%) 순으로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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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30대가 80%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해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81.3%가 찬성, 7.1%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40대(찬성 57.9%, 반대 30.4%), 20대 (찬성 50.7%, 반대 30.6%), 50대 (찬성 50.6%, 반대 42.9%) 순으로 찬성비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45.6%, 반대 41.3%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다소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로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