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실상 종식…'복지'로 돌아간 보건복지부 장관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5.07.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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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노인일자리 사업단 2곳 방문…메르스 발병 이후 처음으로 복지분야 현장 찾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스1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스1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복지' 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던 문 장관은 메르스 발병 이후 처음으로 복지 분야 현장을 찾았다.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장관이 기초연급수급 노인들이 참여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단 2곳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장관이 방문한 곳은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셔틀콕 제조 사업단과 재봉 사업단이다. 셔틀콕 제조 사업단에서는 노인 40명이 월 40시간 근무해 급여 30만원을 받고 있다.

여성 노인 12명이 참여하고 있는 재봉 사업단 역시 월 40시간 근무로 35만~45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들 현장을 방문해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일자리에도 참여함으로써 당당해진 느낌을 받는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체감도 높은 노인 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해 매월 441만명의 노인들에게 최대 20만26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문 장관은 노인 일자리 현장을 방문한 뒤 기초연금 수급 노인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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