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제공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국회의원 세비를 절반으로 삭감하는 것을 전제로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전체 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 응답은 57.6%로, 찬성 응답 27.3%의 2배를 넘었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15.1%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 21%, 반대 응답 72.1%로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찬성 22.4%, 반대 66.9%)에서 반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찬성 29.8%, 반대 60.4%), 경기·인천(찬성 28.5%, 반대 57.6%), 부산·경남·울산(찬성 23.6%, 반대 57.5%), 서울(찬성 30%, 반대 52.5%), 광주·전라(찬성 25.9%, 반대 52%) 순으로 반대 응답이 높았다.
유일하게 20대에서만 찬성 응답 37.4%, 반대 응답 33.6%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