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7일 오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체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례대표제, 독일형 명부식 비례대표제가 확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국회의원 정수 확대 입장에 대한 견해다.
박 시장은 "지금 국정이 워낙 복잡해지고있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더 참여토록해 대표성을 높이는 기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복절 특사 추진에 대해서도, "기준이나 대상자 선정이 국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기조에 따라 시행되지 않으면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퀴어문화제 이후 직권남용 및 공연음란방조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데 대해서도, "서울광장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바뀐 후 누구라도 신고하면 집회나 시위를 평화롭게 할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