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정수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논의해야"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07.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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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의원 정수 논의 할 때 아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는 27일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논의하기 전에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제안한 것은 권역별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를 통해 비례성을 높여서 우리 정치 지역구도를 타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 대표제는 반드시 의원 정수 확대하고 꼭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원 정수는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현재 의원 정수를 지키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표는 "의원 정수 문제는 앞으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논의 할때 함께 논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이를 제대로 논의하기 전에 의원 정수 문제부터 불거져 이슈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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