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립된 녹녹랩스는 FIDO얼라이언스의 창립멤버들이 만든 회사다. 생체 기반의 보안 인증 국제 컨소시엄 FIDO는 기존의 비밀번호 기반 인증 체계를 생체 기반으로 바꾸는 인증 시스템 변화에 맞춰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해 2012년 설립된 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에서도 FIDO 기반의 바이오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Fido 2.0 기술도 개발 중이다. 2016년 개발이 완료되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바일앱과 웹, PC 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녹녹랩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정보인증의 16년간의 공인인증서비스 운용능력이 결합되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 등 시너지가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한국정보인증은 Fido서비스, 기술, 연구개발(R&D) 등 Fido 서비스플랫폼이 완성됨으로써 인터넷전문은행, 간편결제, 은행, 증권, 보험,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