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추경 2000억 삭감된 11.6조원 수준 될 듯"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5.07.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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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4일 양당간사 막판 조율…본회의 전 최종 결정될듯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경 위원장과 여야 간사로 선출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손을 맞잡고 있다.2015.7.1/뉴스1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경 위원장과 여야 간사로 선출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손을 맞잡고 있다.2015.7.1/뉴스1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대책을 위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최종규모가 11조6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당초 원안에서 2000억 삭감된 규모다.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감액규모에 따라서 증액규모가 확정되겠지만 2000억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는 11조6000억원 그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23일) 추경안이 원내지도부간 7000억원 정도의 삭감된 11조1000억원 될 것이라는 발표에 대해서 "그건 받을수도 없고 의미없는 가이드라인이다. 그와는 다른 삭감·증액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새벽까지 양당 간사가 감액규모를 정한 것 같다. 증액규모도 결정됐고 이날 오전 미세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최종금액은 예결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단 회의 참석전 "추경안의 최종 규모는 예결위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전날 발표에서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내놨다.

한편 예결특위 여야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전 증액 규모를 포함한 최종 추경안 확정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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