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경정 삭감 추경안, 오늘 국회 본회의서 의결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5.07.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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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세수결손 충당분(세입경정)을 추경에 포함시키는 대신 '소득세·법인세 정비'를 부대의견에 달고 추경안을 이날 처리키로 했다.

또 당초 5조 6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세입경정을 2000억원 삭감키로 했으며 세출도 최대 5000억원 삭감키로 했다.



다만 삭감키로 한 세출 50000억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논의에 따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피해 지원 사업에 증액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정부는 11조8000억원의 추경안을 편성했으나 최종 추경 규모는 11조1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예결위 조정소위는 이날 오전까지 증액과 감액 심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조정소위에서 추경안이 최종 정리되면 예결위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본회의로 넘긴다.

이번 7월 임시회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만큼 이날 본회의가 끝나면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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