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중간배당 주당 1000원 결정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5.07.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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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보통주 시가 배당률 0.8%, 총 2686억원 배당

현대자동차가 23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000원을 중간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전체 배당액은 2686억66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0.8%, 우선주는 1.0%다. 배당은 지난달 30일 기준 주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중간배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오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환율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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