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어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머리를 맞댄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연 3~4%인 각종 농어업정책자금 금리를 2%대로 내리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5.7.23/뉴스1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어제 저녁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메르스 후속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심도 깊게 나왔다"며 "정부에선 국회에서 메르스 가뭄 극복위기를 위한 추경처리와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바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 국민들이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추경 처리"라며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선제대응"이라고 언급했다.
노동 개혁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그는 "노동개혁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한국노총 입장은 이해하지만 노동개혁을 안 하면 경제는 저성장, 일자리 부족 때문에 늪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할 그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