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추경·국정원 협상 재개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5.07.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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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일괄타결 시도…법인세 인상·청문회 개최 쟁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정원 해킹 진상 규명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한다./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정원 해킹 진상 규명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한다./사진=뉴스1


여야 원내지도부는 23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시한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대응 방안 등을 두고 협상을 재개한다.

새누리당의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원내대표·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두 안건에 대해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

조원진, 이종걸 원내수석은 2+2 회동에 앞서 만나 의제를 사전 조율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연속 만남을 갖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24일 본회의에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본회의 처리를 확정해두면 예산결산위원회가 무력화될수 있다며 반대했다. 또 야당은 이번 추경안에 세수결손 충당분(세입경정)이 포함된만큼 세수 확대 방안으로 법인세 인상을 부대의견으로 달아야한다고 주장했으나 여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식과 관련해서 새정치연합은 국정원의 청문위 개최를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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