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5/07/2015072216497678461_1.jpg/dims/optimize/)
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 혁신하고 함께 단결해서 같이 이깁시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신당창당이나 탈당 논의 등에 대해 "혁신을 거부하고 변화를 회피하는 이탈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 통합의 큰 길을 버리고 분열의 길로 가는 정치는 대의와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와 통합을 통해 집권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보수 집권세력이 하나로 뭉쳐 있는 상황에서 야권이 1:1 구도로 맞서지 않으면 이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의 임기는 총선까지다"라고 못박으며 꾸준히 제기돼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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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당 대표 선거 때 저는 세 번의 죽을 고비와 기꺼이 맞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죽을 고비에서 장렬하게 산화할 각오로 총선을 이끌겠다"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정치생명이 총선 성적에 달렸다. 당원 동지들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며 승리의 길로 가겠다"며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0일 첫 혁신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사실을 강조하며 "혁신위원회는 9월까지 추가 혁신안을 만들 것이다. 그것까지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변화의 장정이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