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국정원 직원 자살 방지책 마련해야"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2015.07.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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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 =뉴스1/사진 =뉴스1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한데 대해 "국정원 직원의 자살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998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북풍 사건이 들통나자 당시 권영해 국정원장이 할복 자살을 시도한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일개 직원이 단독으로 대북 업무를 진행하냐"면서 "임모 씨가 상부에 독자절으로 증거 인멸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장을 향해 "이런 중차대한 일을 몰랐다면 국정원장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이어 "임씨 주장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국정원 대통령 직속의 국가정보원이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직속의 사설 정보원"이라고 꼬집으면서 "모든 결제 라인을 사실대로 밝히고 해킹 계통 지휘관들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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