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 (27,150원 ▲1,150 +4.42%)가 지난 17일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 중인 STS반도체 (5,770원 ▲30 +0.52%)를 1330억원 가량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점에 주목하고 '매수 유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에스에프에이는 STS반도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737억원에 신주 2990만9000주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과 내년 8월10일까지 전환청구할 수 있는 전환가액 2485원짜리 전환사채(CB) 297억원도 매입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에스에프에이는 STS반도체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STS반도체의 워크아웃 사태는 관계사 때문에 발생했다는 점과 삼성전자 및 해외 업체 등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이 우상향 추세라는 점 때문에 곧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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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TS반도체를 인수한 에스에프에이로서는 전방 산업 투자 수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산업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신사업 성장성도 확보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하반기에는 에스에프에이의 상반기 신규 수주 물량이 대부분 반영된다는 점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CSOT·Truly·BOE 등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에 목표주가 5만8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