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제335회국회(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에) 예상대비 7조원 이상 초과세입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따른 취득세·등록세 증가와 재산세 증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세수증대 등에 의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특정 사업에 대해 지방비 매칭이 아닌 국비 전액사업으로 하라는 지적이 있다'는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최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지방세입 사정이 중앙정부보다 훨씬 낫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방정부가 여러가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업이 있는데 '매칭'을 하는 지자체는 국가재원을 활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활용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지방정부 추경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