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오후 첫 회동…추경 본회의 논의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5.07.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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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정원 카톡사찰 변수…새정치, 현안질의 요구할 듯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사태로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6.28/뉴스1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사태로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6.28/뉴스1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교체 후 16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첫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16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만나 7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 등에 대한 조율에 나선다.

지난 14일 새누리당이 당직인사를 마무리하면서 원내수석부대표에 조원진 원내수석이 임명된 후 첫 만남이다.



새누리당은 무엇보다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대한 합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고용악화가 장기화되고 실업이 메르스 사태로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추경 등 재경보강 신속히 해야 한다"며 "민생경제 살리는데 여야 따로 없다. 본회의 일정 확정해주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국가정보원 불법 카톡사찰'을 우선적으로 짚고넘어가야 할 것이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국정원 사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경 본회의와 함께 이같은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에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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