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안전문가 안철수에, '국정원사찰 진상조사위원장' 제안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승미 기자 2015.07.15 10:50
글자크기

[the300]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법 개정안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5.6.25/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법 개정안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5.6.25/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보안전문가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에게 '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신력 등을 고려해 전문가인 안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안을 했다.

안 의원은 의사이자 교수, 한국 최초의 컴퓨터 백신을 개발한 프로그래머이며 안철수연구소(이하 안랩)를 세운 벤처 사업가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면적을 총력을 다해 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제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민들이 보시기에 안 의원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고 있어 안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적으로 문재인 당대표가 안 의원에게 연락해 안 의원이 진상조사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할 것"이라며 "안 의원이 혼자 위원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위원은 정보위과 미방위 중심으로 10~13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