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최대 화제 "캐비 메가스톰 타봤어?"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7.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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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도입한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36개 여과기 가동, 수질관리도 철저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사진제공=제일모직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사진제공=제일모직


올해 캐리비안베이의 최대 화제는 '메가스톰'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초대형 복합 워터슬라이드는 극강의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합쳐졌다. 테마파크 놀이시설에 비유하자면 양대 지존으로 꼽히는 티익스프레스와 바이킹을 섞어 놓았다. 수압을 대신해 한층 강력한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시속 50㎞로 급상승할 수 있다.



규모에도 압도된다. 세계 최초 시설인 아부다비 야스워터월드 '다와마'의 길이가 240m인데 비해 메가스톰은 1.5배 더 긴 355m다.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출발해 급상승·하강을 3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로 곤두박질 칠 때 다시 좌우로 3번 왕복하며 무중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인기 시설을 타려면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까 하고 걱정이 앞선다면 현장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은 탑승시간이 적힌 대기표를 활용하면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대기 예약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 오후 3시부터는 다시 자율 줄서기를 적용해 차례대로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야외 파도풀/사진제공=제일모직캐리비안베이 야외 파도풀/사진제공=제일모직
캐리비안베이의 또 다른 자랑은 수질관리다. 총 36개 여과 시스템을 갖춰 전체 1만5000톤에 달하는 물을 2시간이면 깨끗하게 여과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을 초과해 하루 10회 이상의 정수처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물 양의 30% 이상을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루 3회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해 수중 이물질도 제거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삼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법적 수질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성수기 기준 하루 6회 현장 수질관리 직원들이 직접 물을 채수해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외부 측정 업체가 매일 1회, 국가보건환경연구원이 월 1회 정기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캐리비안베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있는데 '가족샤워실'이 눈길을 끈다. 실내 아쿠아틱센터 3층 총 3개실의 가족샤워실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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