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 靑정무수석에 '야당과의 소통' 당부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5.07.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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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현기환 "언제든지 연락 주면 잘 소통되도록 애쓰겠다"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사진=뉴스1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4일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앞으로 당·정·청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야당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로 취임인사차 방문한 현 정무수석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1년동안 정무수석을 역임한 유인태 의원을 언급하며 "(정무수석 역활 중) 야당과의 협의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더라"며 야당과의 관계에 신경쓸 것을 거듭 부탁했고 이에 현 정무수석도 "명심하겠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서로 잘 소통될 수 있도록 제가 애를 쓰겠다"고 화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표와 현 정무수석은 한 때 부산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고, 현 정무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이날 만남에서 문 대표가 현 정무수석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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