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이 다른 '설악워터피아'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7.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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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인 '보양온천수' 사용한 워터파크, 뽀로로키즈풀·월드앨리 등 시설도 뛰어나

설악워터피아 샤크웨이브/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설악워터피아 샤크웨이브/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어린 자녀부터 노부모, 젊은 부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온천수 테마파크 설악워터피아다.

설악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가 공인하는 '보양온천'이다. 온천수의 수온·성분과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이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49℃의 천연 온천수가 설악워터피아에 공급된다.



특히 디펜더 여과기를 24시간 가동하고 매시간 수질을 측정하는 등 관리도 철저히 해 최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설악워터피아는 객관적인 수질 분석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환경청(EPA) 기준에 따른 총 27개 항목의 검사를 한다.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어린이용으로 지난해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부모를 위해서는 물치료 기능을 더한 ‘아쿠아풀’이 있다. 노천탕에서 설악산 기운을 받으며 보양온천을 즐겨도 좋다.



워터파크로서 스케일 있는 놀이시설도 갖췄다. 대표 시설인 월드앨리는 세계최초로 워터피아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IAAPA(국제유원시설협회)에서 베스트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한 깔때기형 탠트럼과 슬라이드 위에서 회전하는 보울(Bowl) 등 2가지 시설을 결합했다. 260m 길이로 360도 회전과 급하강을 통해 고난이도 래프팅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래프트도 인기다. 4명이 함께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래프팅 기분을 낼 수 있다. 토렌트리버는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급물살과 파도를 만드는데 계곡물이 쏟아지는 듯 한 체험이 가능하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된 메일스트롬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17m 높이에서 순식간에 급하강하는 스릴을 만끽하는 시설이다.

여름휴가 기간인 18일부터 8월22일까지는 워터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유로삼바를 비롯한 재즈, 아카펠라, 전자현악,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6회씩 펼쳐진다. 야외 풀에서는 △아쿠아댄스 △아쿠아 OX퀴즈 △수중 보물 찾기 △물놀이 안전교육도 매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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