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재무부가 같은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동주문거래 규율에 대한 전면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15일 10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0.34%포인트나 급락하며 1.8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5월17일 이후 최저치다. 이같은 하락폭은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었다.
앤소니 페로타 탭그룹 글로벌 수석 연구원은 자동화거래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비금융사들의 비중이 60%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2008년 25%의 2.4배다.
그러나 자동주문거래 규제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있다. 빌 하르츠는 모던마켓이니셔티브 최고경영자는 "정부는 특정 유형의 회사가 아닌 시장에 존재하는 특정 행태를 규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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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선 정부가 HFT 트레이더들에 대한 등록을 의무화하거나 리스트 관리 수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 정부는 더 강한 규제를 도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